날씨가 정말 춥습니다.  제대로 겨울다운 맛은 있지만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.

베트남, 필리핀에서 수술받기 위해 들어온 아이들이 3 군데 병원에 흩어져 있어서 관리 하는 일이 쉽지 않네요
소식지 작업 완료후 돌아본 아이들의 근황을 알려드릴께요

우선 분당 서울대병원의 즈엉뀌는 구개열 수술이 잘 끝났구요
4번 정도의 필요한 수술에서 이번에는 입술에 두 줄로  났던 바깥쪽 터짐을 봉하는 수술이었습니다
상태는 좋은 편이고 실밥은 다음 주 월, 화요일쯤에 뺄 수 있다고 합니다
앞으로 갈라진 입천정, 잇몸, 치아성형등의 필요과정과 그 후에 선택적으로 미용적 수술을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만 입술이라도 봉합하게 되어 너무나 기쁜 마음입니다.
이번 수술을 지원해주신 분당서울대 성형외과 백롱민 선생님 정말 고마운 분이세요.

서울아산병원의 니코는...수술이 아니라 시술로 온 아이였는데.. 여러분이 모르시는 그새
벌서 시술도하고 퇴원도 했답니다.  너무 일찍 가서 서운하시죠?
호워드는 수술했고 현재 중환자실에 있습니다.
오늘이나 내일쯤 병실로 올라올 수 있을거라고 하는데, 상태도 좋고 느낌도 좋습니다.
가서 보면 울때도 있는데, 어제는 너무 너무 배가 고프다면서 자기 배를 자꾸 가리켰어요.
이제는 요놈이 좀 살았구나 싶더라구요^^

그리고 부천세종병원의 람, 돈, 켄, 제스틴입니다
베트남에서 온 람은 그저께 수술을 받았구요. 열이 좀 있지만 회복을 잘 하고 있다고 합니다.
기도에 꽉 채운 호스가 답답하다고 빼달라고 자꾸 울고 있어요.
어제 18일 수술한 제스틴은 심장과 탈장을 동시에 수술했구요.
돈도 어제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.
켄이 폐렴이 있어아직 수술이 미정이구요.

아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니 병원 한군데 있을 때보다 참 산만하네요
그래도 이렇게 올 수 있고, 수술을 잘 해서 참 다행입니다.
특히, 즈엉뀌와 호워드가 온 것이 저는 참 행복했어요
숫자를 늘릴 욕심 없이 한 아이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그 인생을 염려하며
집중적으로 끝까지 케어해 줄 애정을 갖는 것.
참 멋진 일이어서 즈엉뀌와 호워드를 바라보는 마음이 더욱 행복합니다
그나저나 호워드가 더 이상 수술이 필요없이 잘 회복되면 참 좋겠습니다.

아이들이 오기까지, 수술을 받기까지 염려하고 사랑을 쏟아주신 여러분 참 감사합니다.
병원에 가실 분은 
즈엉뀌는 분당서울대병원 72병동(7층) 9호실이구요.
호워드는 아산병원, 중환자실이므로 병실 배정전입니다.
람, 돈, 제스틴은 세조병원 307호실이구요.
폐렴으로 격리되어 있는 켄은 현재 316호 이지만 
곧 307호로 합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
주말 즐거이 보내세요.

 

Posted by deeplight